수영 초급 강습 10일차 | 화목반

Photo by Marcus Ng on Unsplash

 

수영 2개월차의 2일차 수업 시작이다. 누적으로는 10회차 수업.

​

느낌 탓인지 힘이 좀 빠진듯 하다. 느리지만 옆으로 가기도 하고,

​

새로 오신분은 발차기 연습중인데, 나도 발차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놀라운것은 발차기를 안해도, 손을 젓지 않아도, 힘을 뺴니 앞으로 간다.

​

단, 발차기를 시작하거나, 손을 젓기 시작하면 가라앉는다. 특히 손.

​

​

​

10일차 진행한 수업 프로그램

​

시작체조 5분

​

키판들고 등에 머 차고 발차기 하면서 앞으로 음파음파 10분 -> 힘을 빼고 발차기를 하니 앞으로 느리지만 앞으로 가는데, 음파음파가 잘 안된다. -> 고개를 드니 그냥 가라앉거나 멈춘다 -> 멈춘상태에서 다시 가려고 하니, 몸이 앞으로 안간다. -> 땅에 섰다가 다시 가야지 앞으로 간다.

​

키판에 왼쪽 손얹고 등에 머 차고 옆으로 발차기 10분 -> 첫달에 완전히 가라 앉아서 못했는데, 오늘은 어쩐지 앞으로 간다. -> 왼쪽 팔을 쭉 뻗고, 머리를 왼쪽 팔에 붙이라는 선생님 말씀 때문인지, 세트라고 생각하라고 하신다. -> 느리긴 하지만 계속 간다. -> 입이 물속 물 바깥 왔다갔다 한다. -> 발이 물 속 어디쯤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앞으로 간다.

​

* 키판을 모두다 빼라고 하신다.

​

키판없이, 등에도 머 없이 발차기 하면서 왼팔 오른팔 돌리고 고개 옆으로 음파 20분 -> 키판잡고 있을때보다 속도는 더 나오는것 같다 -> 몸은 일단 떠 있는것 같다 ->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는데, 물속이다. 또 돌렸는데 또 물속이다 -> 빨리 돌리면 물 밖으로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물 속이다. -> 정말 재빠르게 돌렸는데, 입이 반만큼 밖으로 나왔다. 숨쉴수는 없었다 -> 몸이 돌아가지 않고, 몸은 물속을 보고 있고, 팔만 앞뒤로 움직이는거 같다.

​

걷기 5분

​

​

​

오늘은 체력이 아직 남아서, 수업후 자습 30분 함

​

필라테스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힘빼고 둥둥 떠 다님 30분 -> 둥둥 떠다니다가 발차기 하면 앞으로 조금더 나감 -> 둥둥 떠나니니 체력 소모가 거의 없는듯 -> 안 쉬고 계속 왔다갔다 함 -> 발차기를 하는데 옆에 누군가가 수영하면 방향이 휘청 휘청 함 -> 계속 떠다님 -> 더 떠다닐려다가 배고파서 자체 종료함

​

​

​

오늘의 특이사항

​

회원이 약 12명정도이다.

​

어제 온 신입회원중 1명 결석, 갱신회원중 2명 결석, 불안하다.

​

신입 회원님 발차기 잘 하신다. 자유수영을 오래 하셨다고 한다. 다행이다.

​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

생각해보니 레인 중간에 멈출때 레인 줄 잡을려고 버둥버둥 해서 어깨가 아플수도 있겠다.

​

첫달에 안되던 옆으로 가기가 오늘은 천천히 가지만 된다.

​

물에 떠 있어도 힘 빼니까 앞으로 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