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제주신라호텔 Jeju Shilla Hotel #2-더파크뷰-단품 브런치 디너 또는 뷔페로 햇살 받으며 다양한 메뉴를 맛볼수 있는 매우 넓은 올데이다이닝 호텔뷔페
제주신라호텔에 도착할때쯤이면 대부분 점심을 지나 브레이크 타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다. 보통은 천지에 가서 한식을 먹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한식과 일식은 점심 영업은 하지 않고, 저녁만 영업중이다. 더군다나 브레이크 타임이 다 되었기 떄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더파크뷰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는 일단 호텔 뷔페든 어디든 뷔페를 잘 가지 않는다. 오랜시간을 먹어야 하는 필자로써는 시간 제한은 너무 잔혹하다. 사실 양적으로는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오래 먹기에 다양한 메뉴를 먹게 된것으로 자연스럽게 진화가 된듯 하기도 하다. 반대로 보면 많이 먹고 싶은데 배의 양이 적으니까 자연스럽게 먹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볼수도 있겠다. 음. 나쁜건 아니겠지.
더파크뷰에서 내가 좋아하는 단품메뉴들 특히 채소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제주신라호텔은 모든 음식들이 대부분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특히 해물뚝배기와 채소볶음밥을 매우 좋아한다. 사실 호텔 음식이란것이 다양항 고급재료로 맛의 절정을 올려놓았기 떄문에 처음 한끼는 매우 맛있으나, 하루 이틀 진행 되면은 느끼함이 스물 스물 올라와서 신라면이 생각나고.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평양냉면이 땡기곤 한다. 그래서 그 메뉴들 중에서 담백하면서 느끼하지않고 배가부른 음식중에 하나가 채소볶음밥이다. 늦은 점심으로 먹은 메뉴들은 아래와 같다.
기본 세팅. 포크와 나이프. 스푼인데. 스파게티를 시켜서인지 구성들이 추후에 다 바뀌고. 앞에 물티슈. 냅킨 기본구성.
밀고 있는 화이트 와인이 있어서 주문. 역시. 향긋하다. 리치한 블랑 느낌.
오이와 친구들. 난 여기서 오이만 거의 먹음.
파스타에 넣어 먹을 치즈들. 보솔보솔 하다.
바로 그 야채볶음밥. 보기에도 담백함이 느껴진다. 계란과 파. 버섯등이 어울러져 있고. 볶음밥이지만 1도 느끼하지 않음.양도 역시 많음.
알리오 스파게티. 오랜만에 먹는 스파게티라 그런지. 무지 탱글탱글함. 마늘 향긋하고. 초록색 채소 쫄깃. 마구 들어감.
식전빵. 메인메뉴들에 밀려서 거의 맛보지 못함. 지금 보니 안먹어서 무지 아까움.
해물 뚝배기. 시~원함. 토마토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 무지 담백 시원. 게살 푸짐. 관자. 새우 무지 신선. 오징어도 맛남.
마지막은 에스프레소.
메뉴판 - 제주신라 홈페이지 캡쳐.
오랜만에 야채볶음밥을 먹어서 행복했고, 오후 햇살을 받으면서 느긋하게 약 2시간 넘게 식사를 한듯하다. 옆에서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먹었고, 계산 금액은 아래와 같으며,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단점은 그 밑에 있다.
예산(2인기준)
해산물수프 29,000원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34,000원
채소볶음밥 28,000원
화이트와인 1잔 25,000원
생과일쥬스 1잔 18,000원
에스프레소 1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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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합계 147,000원
실지불액 116,500원 (호텔 멤버십 사용, 식사 25% 할인)
장점
1. 다양한 단품 메뉴
2. 맛있는 정말 맛있는 메뉴들
3. 호텔 멤버십 사용가능
단점
1. 크게 단점은 없는 집
재방문 가능성
100% - 내년 겨울에도 숙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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