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날씨가 좋거나 음악 들을때, 막걸리는 비가 오거나 전이 먹고 싶을때, 고량주는 양갈비를 먹을때 항상 세트로 생각 나는듯 하다. 최근에는 느린마을 막걸리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매료가 되었다. 특이점으로는 홈술닷컴에서 택배 배달이 된다는것인데, 여기 파주는 당일 배송은 안되고, 익일 배송이 된다고 해서, 주말 전날 주문을 했고, 토요일날 정상적으로 잘 수령하였다. 느린 막걸리는 맛을 보았기 때문에, 지평 밀 막걸리만큼 걸쭉하다고 익히 소문을 들은 해창 막걸리를 이번에 주문하였다. 용량이 900ml 라서 더 마음에 든다. 주문하기전 개인적으로 느낀 매력 포인트와 주문 내역은 아래와 같다.
국내산 100% 유기농 찹쌀과 멤쌀 사용
무감미료
대형사이즈 900ml (한병은 모잘라)
주문내역
해창 막걸리 12도 900ml 1병 15,500원
해창 막걸리 9도 900ml 1병 10,000원
느린마을 전용 막걸리잔 2개 6,000원 (3,000원 *2)
----------------------------------------------------------
합계 31,500원 (일반홈술 3만원 이상 무료배송)
해창막걸리 12도 특징
물이 적게 들어가서 원재료의 맛과 향을 가장 진하게 느낄수 있음
농도가 진하고 걸쭉하며 거친 입자감
해창막걸리 9도 특징
찹쌀의 감칠맛과 멥쌀의 센맛이 잘 어울러짐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은근하고 담백한 맛
높지 않은 도수로 적당한 농도와 감칠맛
택배로 받고 오픈한 내용을 사진으로 첨부하여, 그 느낌을 공유코자 한다.
스티로폼에 넣어서 택배 배송이 왔다. 꼭 세워서 배송이 주요 체크사항인듯. 세워서 배송이 왔다.
느린마을 전용 막걸리잔은 별도의 박스에 배송 .함께 도착.
스티로폼을 오픈. 하얀색 12도뚜껑이 보이고, 옆에노란색 9도. 그리고 뽂뽁이.
뽁뽂이를 빼면. 아이스팩과 막걸리 2병.
개인샷. 해창막걸리 9도. 900ml. since 1927년. 약 100년.대단. 찹쌀 10.2%. 늠름하다.
개인샷. 해창막걸리 12도. 역시 늠름. 찹쌀 15.3% 더 많이 들었네. 900ml 든든하다.
12도 뒷면. 찹쌀과 맵쌀 들어갔고. 땅끝마을 해남에서 만들었고. 밀이 들어갔네. 굳! 밀막걸리 좋아함.
역시 9도 뒷면. 찹쌀과 맵쌀, 그리고 밀. 함유. 굳굳!! 밀이 들어가면 더 걸쭉함.
기대하고 받은 느린마을 막걸리 전용잔. 3000원인데 왜 난 자기라고 생각했지. 플라스틱이다. 색깔 이쁘고. 약간 아이보리.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다. 콸콸 부을수 있음.
단체샷. 오붓하다. 12도를 먼저 먹을지. 9도를 먼저 먹을지. 한참 고민함.
약한술 9도부터 당첨. 와인버스킷에 넣어서 일단 칠링. 10분뒤 곧 시원해질듯.
그 다음날 12도 오픈.해물김치전이랑 먹으니 완전 꿀맛. 이집 맛집인듯. 이집도 따로 포스팅 해야겠다.
*총평
장수막걸리만 오랫동안 먹어왔었는데, 느린마을 막걸리를 알게되어서 너무 기뻤고, 오늘은 해창막걸리도 먹으면서 막걸리 라이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린듯 하다. 예전에 먹었던 지평 밀막걸리(껍데기가 분홍색이고, 무려 1.8리터)가 생각 나는 걸쭉 걸쭉한 맛. 개인적으로 보는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다. ^^
*장점
1) 찹쌀과 밀의 걸쭉한 목넘김
2)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 12도 9도
3) 큰 사이즈 900ml
*단점
1)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2) 택배로만 주문
*주의 사항
도수가 높다. 장수막걸리 생각하며 벌컥벌컥 마시면 대자로 뻗을수도 있음
*한달내 재구입 가능성
100% (맛있으니깐, 주문안할 이유가 없지)
https://haechangmakgeolli.co.kr/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