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칸막이가 쳐져있는 긴 테이블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더이상 혼술 혼밥이 남의 나라 얘기는 아닌듯 하다. 친구들과 야당역에서 만날때 양갈비집 화레무를 종종 방문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항상 같이 갈수만은 없고, 떄로는 혼자서 먹는것이 편할떄도 있어서 종종 방문해서 간단하게 먹고 오곤 한다. 여러명과 같을때 와는 아무래도 메뉴구성도 조금 다르고, 진행속도도 차이가 꽤 있는듯 하다. 사진은 더 많이 찍은듯하다. 이 글을 읽고 나같은 혼술러 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도 그런것이 여기는 직원이 고기와 야채를 모두 구워주신다. 혼자서 방문해도 부담없이 제대로 먹고 갈수 있다. 혼자서 구워먹으면 사실 정신없다. 혼술 버젼으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몇주 전 오후 16시부터 영업이 시작되었다. 낮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굳 뉴스다.
다찌에 앉았고, 기본적인 세팅. 양갈비를 굽고있고, 레스팅중임. 저 고기는 다 내꺼다. 내속도에 맞춰서 먹으면 됨.
잘라드릴까요? 물어보면. 네. 잘라주세요. 한다. 한입에 먹기좋게 잘 잘라 주신다. 버섯, 대파. 가지. 양파. 토마토. 모두다 내꺼다. 마늘도.
양갈비엔 항상 고량주.
다찌앞에 걸려진 간판. 이쁘다. 운치있고. 혼자있으면 간혹 뻘쭘하므로. 간판을 보면서 생각하는 척한다.
새우장밥을 시키면 3마리가 나온다. 일부는 먹고. 일부는 밥이랑 같이 먹는다.
새우장이랑 같이 먹을 밥.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겟지만 매우 고소하다. 노란색.
새우장과 새우밥 단체샷. 두개를 믹스해서 먹는다.
여기 양배추 절임이 맛있다. 고기 먹는중간 중간. 먹으면 입안이 화~ 해진다.
*주문순서(1인기준) 및 예산
1) 연태고량주 20,000원 (10,000원 * 2병)
2) 고급양갈비 42,000원 (14,000원 * 3대 )
3) 새우간장밥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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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합계 약 69,000원
실제계산 약 69,000원(추가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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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착좌감 편안한 다찌에서 직원분이 양갈비와 야채를 모두 구워줘서 혼자서도 편하고 느긋하게 먹기 좋은 혼술 맛집.
개인적으로 혼술 관점에서 보는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다. ^^
*장점
1) 프랜들리한 직원분이 고기와 야채를 모두다 구워 주심
2) 고량주와 맥주 소주 종류별로 다양하게 주류 선택가능
3) 잘 선곡한 트랜디 KPOP 발라드 음악
*단점
1) 늦게 오면 자리없음
2) 건물내 주차장이 차량공유업체가 들어와서 요즘 자리가 잘 없다.
3) 세번쨰까지는 단점은 없는집.
*주의 사항
물을 달라고 하면 직접 끓인 헛개차를 주시는 데 꼭 맛보자. 맛난다. 떄로는 술보다 더 맛있다.
*한달내 재방문 가능성
200% (주기적으로 혼자 또는 친구와 방문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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