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객님의 여행과 맛집 그리고 미국주식 'tistory

퇴직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평일 점심은 혼자서 해결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Photo by Akemy Mory on Unsplash 퇴직 초기 때에는 분식류, 라면, 김밥, 편의점 도시락 등 간단하게 먹거나 혼자 가도 크게 부담 없는 곳을 자주 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웬만한 식당은 혼자서도 갈 만큼 익숙해졌는데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동네 한식 뷔페이다. 일종의 셀프 백반집인데 가격은 7,500원이다. 인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고 나처럼 혼자서 오는 분들도 꽤 많다. ​ 식당도 매우 넓어서 크게 신경 안 쓰이고 먹고 싶은 메뉴를 덜어서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사 후 식당 앞 테라스에서 마시는 믹스 커피도 매우 맛있게 마시고 있다. 루틴이 하나 생겼는데, 그곳에서 밀렸던 전화들을 몰아서 ..

파이어족 2022. 10. 17. 01:23

고기를 좋아하는 자칭 고믈리에 지인이 저번 주 다녀와서 침을 튀기면서 맛나다고 해서. 급 방문한 고깃집. 설문가. ​ 재미있는건 지인과 나 둘 다 여기서 집이 가깝지 않음. ​ 여튼. 주메뉴는 눈꽃 갈비와 소갈빗살인데, 양이 많으면 더 저렴하고, 섞어서 먹어도 좋음. ​ 특히 눈꽃갈비가 입에 살살 녹는다. 소갈빗살도 쫄깃쫄깃. 고기 좋은 거 들어오는 집 맞음. ​ 설문가 단팥빵. 설문가 커피 와 주차장을 같이 쓰고 있어서 널찍하고. ​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느긋하게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우선 기본정보. ​ 기본정보 설문가 이름 : 설문가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836 전화 : 0507-1420-7827 영업 : 11:30~21:00 (브레이크타임없음) 메뉴 : 눈꽃 갈비 800g 69 갈..

맛집 2022. 8. 27. 11:22

바람 불어 좋은 날 꼭 한번 가보리라 결심한 지 거의 5년째. 드디어 방문함. '대박이네 본점' ​ 가장 큰 이유는 거의 모든 테이블이 야외 테이블. 천장이 뚫려 있는. 정말 야외 테이블. ​ 야외 테이블이 대략 10개 넘어서.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 없음. ​ 더울 때는 더워서 못 갔고. 추울떄는 추워서 못갔고. 이때쯤 바람 불면 항상 생각나는 집. ​ 드디어 친구와 방문했고. 맛나게 먹고 옴. 기본적인 정보다. ​ 기본정보 대박이네 본점 이름 : 대박이네 본점 주메뉴 : 생갈비 돼지부속 덜미살 뽈살 연탄갈비(=양념갈비) 오픈 : 15:00~24:00 전화 : 031-944-1589 주소 : 경기 파주시 운정 1길 84 *운정역 건너편 특징 : 거의 모두 야외 테이블. 기차 지나는 게 보여서 더 낭만적..

맛집 2022. 8. 24. 23:37

삼겹살집인데 한돈 1+등급이고, 불판이 돌판인데 쉐프께서 직접 구워주시고, 멜젓에 된장까지 맛있다면 어디가서 모르는 사람 아무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은 찐 맛집일듯 하다. 이천에 출장 오면서, 계속 이천쌀밥 이천쌀밥 노래를 불렀었는데, 시간 여건상 느긋하게 밥을 먹지는 못했었고, 호텔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방문했던 집인데, 들어선후 가게 모습이 그냥 봐도 맛집인듯 했다. 그도 그런것이 넓은 식사 테이블(의자는 4개이지만, 6인용 식탕 느낌)과 늘어서있는 1+ 한돈 삼겹살들, 그리고 항정살. 딱 2가지. 말이 필요없다. ​ 이천 출장기간동안 이천 쌀밥 정식 코스 못먹었지만, 절대 아쉽지 않을만큼 맛있는 집이었다.먹기전 입에 넣기전 느꼈던 이집의 맛집 포스 아이템들은 아래와 같다. 무지 많..

국내여행 2021. 11. 28. 13:48

서울에서 이사온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크게 아쉬운것은 없었으나, 출퇴근이 힘들었고, 맛집이 상대적으로 너무 없다는것이다. ​ 특히 이동네는 내가 좋아하는 화로식 숯불구이 + 다찌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수 있다. 고전적인 드럼통 고기집도 좋아하지만, 그곳은 최소 3-4명은 되어야 으싸으쌰 분위기도 나고, 분위기도 살텐데, 이 동네에서는 친구들 만나기도 쉽지않고, 동료들 또한 마찬가지라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조용하고 분위기 있게 내가 좋아하는 주류들(와인, 고량주등) 과 누군가가 구워주는 고기집을 갈수 밖에 없는데, 그 조건에 가장 부합되고 분위기도 나랑 매우 맞는곳이 이곳이다. 사이즈도 아담해서 너무 마음이 편하다. 지금은 메뉴에 없지만, 초기에는 사케도 팔아서, 꽤 괜찮은 조..

맛집 2021. 10. 19.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