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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신흥사-계조암(흔들바위)-울산바위 코스 후기

국내여행

by 과객님 2023. 2. 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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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던 설악산을 일요일에 다녀왔다. 공교롭게 월요일에 눈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급하게 출발해서 가다보니 스케쥴이 조금은 타이트졌다. 비록 짧은 시간속이었지만 아름다운 설악산과 설경을 나름 잘 보고 온듯 하다. 눈이 얼어있는 길이 중간중간 있어서 아이젠을 차고 다니면 그래도 덜 미끄러웠지만, 시간이 더 소요된 관계로 울산바위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도에 내려와서 조금은 아쉽다. 한번 더 갈때에는 일찍 출발해서 울산바위도 꼭 보고 오길 기대해본다.

여튼 무사히 잘 다녀왔고, 사진들로 그때 그 느낌을 공유한다.

코스

신흥사주차장-신흥사-계조암(흔들바위)-울산바위 올라가는길 중간-원점회귀

총 거리

편도 2.4Km - 왕복 4.8Km

길 형태

신흥사-흔들바위 : 임도/고운흙길 약 1.5Km 이후 나무계단/돌계단 0.6Km

흔들바위-울산바위 중간 : 가파른 나무계단 0.3Km

경사도

흔들바위까지는 완만하다가 경사

울산바위까지는 가파른 경사

화장실

신흥사주차장 - 1칸

신흥사 - 수세식 좋음

흔들바위화장실

울산바위화장실 - 동절기라 패쇄. 간이화장실 여러칸.

 

설악산국립공원 주차장 가는길

양양고속도로-설악산국립공원

홍천휴계소에 시그니처 메뉴인 된장찌개를 먹었다. 가격은 6,500원인데, 맛이 매우 깊어서 속이 풀렸다. 라면도 많이 드시던데 4,000원임.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갔고, 북양양(설악산) IC에서 빠졌다.

북양양IC 빠지면 바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설악산국립공원 가는길

점심경이었는데, 설악산국립공원 초입부터 차가 막힌다. 약 2키로 정체. 혹시라도 못올라갈까 싶어 급하게 도로에서 찍음.

주차장이 만차일경우 설악캔싱턴호텔에 주차한다고 한다. 성수기때에는 6,000원인데, 비수기는 가격이 없다. 공짜인가? 여튼 몇대는 여기서 주차하고 있었음.

신흥사-계조암(흔들바위) 가는길

설악산국립공원

처음 길은 요런 시멘트로 1키로 정도 길을 닦아놨다. 일반 운동화는 편할텐데, 등산화로 걸어가니 발이 매우 아프다.

시멘트 길이 끝날떄쯤 요런 흙길이 나온다. 고운 자갈길인데 습기가 차서 조금은 질퍽하다.

잠시 쉬며 설악산 자락을 보면 눈이 많이 와 있고, 계곡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나무들도 이쁘고, 눈도 이쁘다. 계곡물 흐르고.

산세가 이쁘다. 여기만 봐도 좋았다.

흔들바위가 0.9Km 남았다고 한다. 설악동탐방지원센터가 1.9Km 남았다고 하니 대략 1.5Km 올라온듯. 뒤에 보이는 건물이 처음 화장실인 흔들바위 화장실이다. 가보진 못함.

계속 고운 흙길 이어지고. 호카 트래킹화를 사고 싶어진다. 일반 등산화를 신고 있는데, 웬지 아직 발이 아프다.

작은 삼거리를 만나게 되면, 이제 흙길과 아스팔트길은 끝이 난다.

울산바위까지 1.6Km남았고. 흔들바위까지 0.6Km 남았다고 한다.설악동탐방지원센터까지는 2.2Km라고 하니 대략 1.5Km를 올라온듯. 여기저기 녹지 않은 눈들이 보인다.

얼음 길들이 군데 군데 보이고. 등산로 시작.

요 계단부터 시작이다. 이제 앞으로 돌 계단도 있고, 고무계단도 있음. 경사는 아직 가파르진 않음.

울산바위화장실 도착. 울산바위가 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울산바위화장실앞 노면. 돌반 눈반이다.

동파떄문인지 울산바위 화장실은 출입금지. 뒤쪽에 간이 화장실이 있다.

울산바위화장실앞에서 울산바위가 크게 보이기 시작한다.멋지다. 사람들 여기서 사진 많이 찍고 감. 나도 찍었다.

흔들바위에 도착했고, 흔들바위에서 본 울산바위. 역시 웅장하고. 이쁘다.

흔들바위 옆 바위들. 바위에 글자들이 많이 새겨져있다. 한문으로. 무슨말인지는 나는 알수없다.

흔들바위. 올라가서 밀어보려다 밑에서 그냥 구경. 사람들이 많이 밀어본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본 흔들바위는 매우 컸었던 기억인데, 지금보니 그리 크지 않구만, 그럼 난 몇 년만에 다시 보게 된거니.. 30년....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다시 바라본 울산바위. 크다. 멋지다. 빨리 가고 싶다. 근데 이때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하고 있음. 3시쯤임.

저 좁은길을 통과해서 올라가야함

다시 큰 바위 보고, 글자들이 보인다.

울산바위가 1km 남았다고 한다.

다시한번 울산바위 바라보고, 올라가본다.

 

흔들바위-울산바위 가는길

설악산국립공원

요런 계단들로 계속 올라간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

가도가도 계속 계단. 다행히 눈이 많이 녹아있고 나무 계단임.

그러다 요런 눈이 있는 돌길도 나온다. 눈이 다 녹으면 그냥 돌계단일듯.

울산바위가 점점 더 커진다. 멋지다.

요런 돌계단이 계속 되는데, 돌계단이 가도가도 끝이 안보인다. 해는 이미 지고 있다.

조금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서 오늘은 요기까지만 왔다가기로 한다. 울산바위 0.8Km 남았고. 여기서 하산.

 

신흥사

설악산국립공원

화장실을 가기위해서 하산길에 잠시 들렸는데, 화장실이 수세식이고 뜨거운물이 나온다. 너무 좋았고, 그러다보니 절도 너무 아름답고, 그 뒤에 설악산 자락도 이쁘다.

총평

산에 오르는 시간은 최소 11시에는 출발해야 여유있게 해지기전에 내려올수 있을듯.

날씨가 풀리고 단풍철이 되면 주차장 진입로에 차가 몇시간씩 막힌다는 소문.

울산바위는 상상이상으로 매우 크고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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