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8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 센터에서 ‘늦어지는 은퇴, 생애주기 수지적자에 대비하라’ 라는 최근 10년간 근로자들의 퇴직과 은퇴의 동향을 분석 한 보고서를 발간 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 평균 연령은 49.3세, 퇴직시 평균 근속 기간은 12.8 년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하였으므로 신뢰성은 높다고 볼 수 있겠다. 10년간 평균 퇴직 연령은 49.3세에 머물 러서, 법정 정년 연령인 60세와는 매우 차이가 있다.
퇴직 형태도 10년 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사유 별로 보면, 일반적 정년 퇴직은 9.6%로 100명을 전체로 가정하면 10 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다. 반면,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 해고 등 비자발적 조기 퇴직 비율은 41.3%에 달한다.(아래 표 참조)
즉, 퇴직자의 절반 가까이는 정년 이전에 비자발적인 조기 퇴직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정년 퇴직 비율은 낮아지고, 비자발적 조기 퇴직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이른 퇴직에 대비할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센터 는 설명했다. 필자는 이른 퇴직에 대한 준비가 많이 되지 않았었다.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사례를 보면, 최근에 본’00 전자의 임원 승진인사’ 헤드라인이다
“00 전자 198명 임원 승진 인사”
- 30대 상무 4명, 40대 부사장 1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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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 보았다, 그럼 이제 30 대 상무 4명과 40대 부사장 10명이 부임했다. 업무에 있어서 나이가 전 부는 아니지만, 불편하지 않다고 하 기에는 사회 정서상 쉽지는 않다. 기존 상무, 부사장 등 임원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고, 낮은 직급에서는 동경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될지, 그대로 버틸 것인지, 아니면 이직이나 퇴직을 할 것인지, 퇴직하면 무슨 사업을 할 건지 모두 생각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이 공감하듯이 더 이상 회사가 내 인생 60 세까지는 책임져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더군다나 정년 퇴직 때까지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지금처럼 일하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회사가 정년 퇴직까지 책임져 주지 않은 시대가 왔으니, 퇴직은 이제 각자 알아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지 않더라도,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누구에게나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퇴직의 시간은 오게 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는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임원이 된 경우이다. 몸 담았던 회사의 정관과 사규에 따르면, 정규직 직원은 60세 정년퇴임이 보장되어 있고, 임원은 2년계약직으로 임기가 정해진다. 정규직 이었을 때 는 사실 은퇴를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대부분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정년 퇴임 또는 55세 퇴직이 목표였지만, 임원이 되어 계약직으로 고용형태가 변경되고 나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계약 갱신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고민이 많아졌고, 결국 여러 가지 이유 로 퇴임을 선택 아닌 선택을 해야만 했다. 이때가 40대 중반이었다. 더 이상 회사가 내 인생 60세까지 책임져주지 않은 시대임을 공감해야 할 것이다. 퇴직은 이제 각자 알아서 늦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고, 그래야만 필자처럼 퇴직 후 고통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과오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평균 퇴직 연령 49.3세 | 비자발적 조기퇴직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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