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같이 덥고 비가 오는날에는 가기 힘들지만. 날씨좋은 봄가을에 골프는 누구라도 좋아하는 일정.
새벽 또는 오전에 골프 라운딩을 한후 점심을 길게 먹고 헤어지는 스케쥴이 일반적인데.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직군별로 오후일정은 다소 차이가 있는듯 했다.
변호사를 예로 들면. 오전 라운딩이 끝난후.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교도소를 추가 심문차 자주 간다.
임원과 사장들은 밥을 먹으면서도. 카톡.카톡. 부재중 전화 확인하고. 바쁘다.
직원들은. 그냥. 밥 맛있게 먹는다. 가장 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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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직원은 휴가 내고 왔으니. 회사에서 급한 전화 외에는 연락이 오지 않는것이고.
임원들은 휴가가 당연히 없고. 회사 업무차 고객관리 또는 영업 차원으로 와 있는것이니. 업무의 연장선상이고.
변호사나. 세무사. 회계사 등등은. 가장 바쁘다. 전화기 2개는 기본이고.
고객의 전화를 받지 않거나. 늦게 회신 전화를 하면. 배가 불렀다고. 고객이 핀잔을 주기 일쑤다.
필자는 세무사 준비를 2년 정도 한적이 있다.
당시 재무팀에 근무하고 있었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퇴직준비를 해야만 했었기 떄문에.
토요일. 일요일은. 세무사 학원에 아침일찍 가서 저녁늦게까지 수업듣고 자습하고.
평일 저녁도 매일 가지는 못하지만. 2-3일정도는 학원가서 보충수업 듣고.
2년간 1차 시험을 2번 보았고. 신기하게도 첫번째 시험점수보다 두번째 시험점수가 더 낮음.
크게 고민하지 도 않고. 시험 준비를 포기했다.
지금 생각하면 세무사 시험을 포기한것이 정말 잘한 선택인듯 하다. (붙지도 못했겠지만)
전문직은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아무나 할수있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같이 게으르고. 전화 알레르기가 있으며. 저녁과 주말에는 무조건 자야 하는 사람은.
전문직을 가지기도 어려울뿐더러. 가지게 되면 스트레스 감당이 매우 힘들듯.
신은 인간이 감당할수 있을만큼만 고통을 준다고 했다.
직업에 관계없이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고. 직군별 스트레스는 장르만 다를뿐.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비싼 급여는 그냥 주는 돈이 아니다.
나의 소중한 시간. 나의 열정 넘치는 에너지. 내가 포기한 내가 하고싶었던 무언가.
그에 대한 댓가가 매월 25일 은행으로 입금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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