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과 혼술의 품격
퇴직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평일 점심은 혼자서 해결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Photo by Akemy Mory on Unsplash 퇴직 초기 때에는 분식류, 라면, 김밥, 편의점 도시락 등 간단하게 먹거나 혼자 가도 크게 부담 없는 곳을 자주 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웬만한 식당은 혼자서도 갈 만큼 익숙해졌는데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동네 한식 뷔페이다. 일종의 셀프 백반집인데 가격은 7,500원이다. 인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고 나처럼 혼자서 오는 분들도 꽤 많다. 식당도 매우 넓어서 크게 신경 안 쓰이고 먹고 싶은 메뉴를 덜어서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사 후 식당 앞 테라스에서 마시는 믹스 커피도 매우 맛있게 마시고 있다. 루틴이 하나 생겼는데, 그곳에서 밀렸던 전화들을 몰아서 ..
파이어족
2022. 10. 17. 01:23